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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순환경제/자산:주식

금융사 환경미화원의 좌충우돌 인생역전 영드 원작 리메이크작 "클리닝 업" 을 통해 자산시장의 문화화를 희망합니다.

by 자바라머신러닝 2022. 6. 6.

클리닝 업은 2019년 동명 영국 드라마를 국내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증권사의 등잔 밑 업종인 환경미화원이 증권사 직원의 내부거래를 도청해 주식 시세차익을 얻고, 도청에 대한 역정보를 이용해 공매도로 막대한 이익을 취한 후 환경미화 회사를 차리는 좌충우돌 과정을 스토리로 합니다.

 

  • 조직 내에서는 누간가는 승자가 된다

현충일에는 전쟁 콘텐츠가 유행이던 때와 달리 요즘은 평범한 드라마를 재방송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대가 변한 것을 확실히 알겠습니다. 집사람이 보고 있던 클리닝 업이란 드라마를 같이 보게 되어 검색을 해봤습니다. 2019년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주식 관련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근무하는 증권사 직원들 중에 돈을 번 사람은 1%도 안되지만 구두 수선업 종사자나 식당 주인, 환경미화원이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다는 일담을 들은 적 있습니다. 그와 유사한 일화를 담아낸 드라마인데 도청/내부거래 등 극적인 소재가 더해져 같습니다.

 

  • 영국 드라마 간단 요약

머리는 좋지만 학력이 낮은 여주인공은 증권사 환경미화원입니다. 늦은 저녁까지 본인 업무를 충실히 하면서 듣게 된 증권사 직원들의 내부거래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이를 도청해 내부거래 종목의 시세차익을 얻게 됩니다. 드라마 중간에 이 증권사 직원은 내부거래로 구속되지만 여주인공이 그동안의 내부거래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내부거래를 지속하게 됩니다. 일종의 중개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것도 들키고 협박을 당하게 되자 이를 역이용해 도청을 하게 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그러면서 관련 종목을 공매도 거래를 하게 되고 막대한 수익을 얻은 다음 청소회사를 차려 버린다는 스토리입니다. 

 

  • 작은 자극이 만성이 되고 결국은 근육이 되듯이 자연스럽게 문화가 되기를...

유행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문화가 된다고 합니다. 2019년 코로나에 의한 과도한 재정정책으로 시중의 유동성이 풀렸고  많은 사람의 자산시장의 하나인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부동산, 코인 등 많은 자산시장으로 폭을 넒히면서 투자는 유행이 되었습니다. 벌써 2년 지났습니다. 이제 자산 하락으로 진입하는 자산 4계절은 늦여름쯤인데 앞으로 계속 지속될지 아니면 리먼사태처럼 10년간의 암흑기로 접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어찌 되었건 자극적이던 허무맹랑하든 주식 관련 문화 콘텐츠가 지속되면 대중의 머릿속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인식이 잡히지만, 결국 반복되는 콘텐츠 제공은 대중의 자산시장에 대한 변동성을 이해하게 되면서 하나의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 나의 경험담

저는 14년간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면서 어깨에 사서 발바닥까지 떨어지는 것을 버텨보고 오랜 기간 후에 어깨에 매도하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닥터둠이든 도청 내부거래든 단기간 수익 극대화를 위한 자극적인 요행은 먹힐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자산은 장기투자가 기본입니다. 즉 인내심이 필요하며 인내심이 없는 투자자들이 요행을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 장기투자가 답이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증권사 직원들의 대화 속 고급 정보를 우연하게 듣게 되어 투자를 하고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웃픈 이야기 지만 정작 그 업종에 인생을 건 사람은 성과에 따라 사라질 수 도 있지만, 그 업종에 아주 작은 간접적 영향력을 갖는 사람이 오히려 자산소득을 취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일히일비 하지 않고 장기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주식 종사자들이야 워낙 많은 정보를 자주 들으니 매매 판단을 종용받지만 우연히 대화 속에서 기회를 찾은 사람은 매매 판단을 종용받지도 않고 스스로 판단할 시간을 갖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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