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는 석유수출국 기구인 오펙(OPEC)과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산유국 협의체입니다. OPEC+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하루 115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는 정치적인 요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OPEC+ 감산의 정치적 배경
OPEC+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전통적인 에너지 동맹국이지만, 바이든 정부와의 관계가 냉랭해졌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산유국들에게 증산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감산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물가 상승과 경기 부진을 악화시키고, 11월 중간 선거에서 바이든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석유 판매 수익을 늘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와 협조하여 감산에 동참했습니다. 이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고조시켜 대러 견제 여론을 약화시키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서방 진영의 경기 침체를 유도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 OPEC+ 감산의 세계 경제 영향
OPEC+ 의 감산 결정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강달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세계 경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입니다. 특히 유럽과 일본 같은 에너지 수입국은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과 인플레이션의 이중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 시장도 유가 상승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 오펙플러스 감산의 한국 경제 영향
한국은 세계 5위의 석유 수입국으로, 유가 상승은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이미 4주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이번 OPEC+ 의 감산 결정으로 다시 몇 주 후에는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늘리고, 수출업체들의 원가 증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은 강달러와 고물가를 겪으며 힘든 상황인데, 다시 유가 상승도 겪게 되면 경제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결론
OPEC+ 는 세계 경제 침체에 대비하여 원유 생산량을 하루 115만 배럴 감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는 정치적인 요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를 악화시키고,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감산에 동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오펙플러스의 감산 결정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압력을 가중시키고, 에너지 수입국들의 경기 부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국도 세계 5위의 석유 수입국으로, 유가 상승은 휘발유 가격과 원가 증가 등으로 국내 소비자와 수출업체에게 부담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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