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웠던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기 위해
꽃샘추위가 잠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1년 전 코로나19 발병으로 세상이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더니
지금은 백신도 나오고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도 많은 변화에 탑승하였고
그중 하나인 공모주 수익창출을 공유합니다.
21년부터 균등분할 제도가 생기면서
많은 돈을 청약해야 많이 배정받는 게임의 룰에서
많은 통장에 10주씩 소액으로 공모하면
많이 배정을 받는 게임의 룰로 변경되었습니다.
26개 공모주 청약 결과
수익률 평균 120%, 수익금=1달 월급 (비공개)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는
GOOGLEFINANCE라는 함수를 사용해서
주가 차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엑셀보다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그동안의 공모주 참여 결과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9개월간 공모주 청약 결과, 수익률 평균 120%, 수익금=1달 월급 (비공개)
20년 7월부터 9개월간
총 26번의 공모를 참여했고
결과는 수익률 평균 120%
공개할 수 없지만 수익금은 1달 월급과 동일합니다.
사실 20년 7월, 8월은
9월 카카오 게임 청약을 위해 연습이었으므로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은 20년 9월부터였으니
7개월간 평균 120% 수익,
1개월 월급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지금까지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따/상, 따상, 따상상 비율 (첫날 상한가도 못간 종목이 있었는데 기록되지 않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상장 첫날 매각해야 하는
따블만(더블) 또는 상한가만 또는 상한가도 못 간 종목은 전체 63%,
상장 1일차 따상 성공했지만
상장 2일차에서 2번째 상한가를 실패하여 매각한 종목은 33%,
상장 2일차 따상상 성공했지만
상장 3일차에서 3번째 상한가를 실패하여 매각한 종목은 4%
였습니다.
같은 날 동시 청약을 해서 참여를 못하거나,
평가가 낮은 종목은 청약 참여하지 않은 것을 포함하면
월 5종목 정도 청약을 했는데
3종목은 상장한 당일 매각했고
상장 2일 이상 이후 매각한 것은
5종목 중 2개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인 공모주 정의
주식 매도자 입장의 안전 수익을 꾸준히 창출
공모주의 정의는
우량 기업의 상장 시
일반 주주에게도 저렴하게 주식을 배정하여
수익을 분배한다
는 일반론은 넘어가겠습니다.
9개월 동안 느낀 점은 공모주는
주식 매도자 입장의 안전 수익을 꾸준히 창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매도자 입장이라는 것은
아래 그림처럼 상장 후
변동이 심하거나 하락 추세가 대부분입니다.
몇 백주 씩 공모주를 청약 받은 적이 없어
저는 상한가 여부에 따라
1~2일차에 단기 매각을 합니다.
상장 후 하락 추세 종목들 노란색 표기 (13종목, 50%)
2번째, 안전한 수익이란 것은
배정된 공모주 가격이 보통 상장일에 더블 (따블)로
시작하기 때문에 기본 100%로 수익률을 갖고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장일에 더블 (따블)을 못 가더라도
공모가 이하로 가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3번째, 꾸준한 창출이란 것은
SK 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 게임, 빅히트와 같은
대어 상장 종목만 관심을 갖지 않고
유망한 중소 종목까지 꾸준히 청약을 하니
작으면 몇만 원 크면 몇십만 원까지 수익을 얻어
9개월 만에 1달 월급을 챙기더군요.
주식 매도자 입장의 안전 수익을 꾸준히 창출,
이것이 공모주의 1번째 세계관입니다.
공모주 배정 공식
비례 배정 공식 주식 수 ÷ 2 + 균등 배정 1주
배정 가능한 공모 주식 수 계산법은
20년도와 21년도에 제도가 변경되면서 달라졌고
많은 전문가들이 그 규칙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저는 21년 균등 배정 제도가 적용되면서
총 배정 주식 수 =
비례 배정 공식 주식 수 ÷ 2 + 균등 배정 1주
로 미리 예상합니다.
첫 번째, "비례 배정 공식 주식 수 ÷ 2"
는 복잡한 공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청약 경쟁률 ÷ 청약할 때 신청한 주식 수 ÷ 2
과 같은 뜻입니다.
만약 400주를 신청했는데
경쟁률이 712 : 1 이면
1 = 712 ÷ 400 (소수점 이하 버림)
이란 뜻입니다.
또 2를 나누는 것은
21년부터 균등 배정 50% 가 차지하면서
비례 배정 물량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2번째 "균등 배정 1주"는
21년 이후 워낙 공모 청약 경쟁률이 높아져서
비례 배정으로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1~2주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례 배정이 도입되면서
공식만으로도 배정 받을 주식수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
공모주의 2번째 세계관입니다.
배정 주식 수 늘리는 방법
공모 청약금액 (X), 명의가 다른 계좌 수 (O)
하지만 21년에 비례 배정이 도입되면서
게임의 룰이 변경되었는데
1개 통장에 청약신청 금액을 몰빵 하는 것보다는
여러 개 통장에 조금 씩 청약하는 것이
배정받는 주식 수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엔시스 종목에 예를 들어,
1개 통장에 13,000 주 1.25억을 청약신청해도
4주만 배정받은 것에 반해,
3개 통장에 10주씩 57만 원 청약신청해서
3주를 배정받았습니다.
본인, 배우자, 자식 총 10주씩
총 57만 원 3개 통장 신청, 3주 배정
≒
본인 1명 13,000주
1.25억 1개 통장 신청, 4주 배정
청약금액이 아닌 명의가 다른 청약통장 수 = 배정 주식 수
이것이 21년도에 변경된 공모주의 3번째 세계관입니다.
물론 명의가 다른 통장에 나누어서 1억씩 총 3억을 투자하면
배정을 더 받겠지만 어디 평범한 사람들에게 가능하겠습니까?
매도시점
게임의 룰 (따블, 상한가 기준)
공모주 상장 후 매각 의사결정 나무
앞의 그림에서 노란색이 매각 기준입니다.
1일차 따블 또는 상한가만 가면 매각,
2일차 2번째 상한가 실패 시 매각,
3일차 3번째 상한가 실패 시 매각,
이 모든 결정이 장개장하고 10~20분 내 결정됩니다.
1일차에 따블은 못 가고 상한가이면
2일차에서는 장개장 하자마자 무너집니다.
그래서 따블 가지 못하는 종목은
장개장후 20분 내 매각하고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이번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따상상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따상으로 만족했습니다.
21년도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IPO 대어가 6개나 된다고 하니
따상상상을 두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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